“유통대기업 몰아내자!”

한국마트협회 정총, 국회의원 등 700여명 참석

 

한국마트협회(회장 김성민)가 1월 8일 오후 3시부터 AW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총에는 박홍근·추혜선·박주민 국회의원, 문미란 서울시정무부시장, 김규식 경기도소상공인과 국장 등 내외빈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마트협회(회장 김성민)가 1월 8일 오후 3시부터 AW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추혜선·박주민 국회의원, 문미란 서울시정무부시장, 김규식 경기도소상공인과 국장 등 내외빈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에서 협회 주요 안건의결이 있었고, 2부에서는 내외빈을 모시고 협회활동 영상 시청과 협회 발전 및 유통산업발전에 기여한 회원사 대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김성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유통대기업 규제(유통산업발전법)와 카드수수료 협상권, 52시간 근무 전환에 따른 보완책 마련, 공동물류 활성화 과제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축사에서 “당정청 민생현안회의를 통해 유통대기업 상권침해와 관련된 법개정이 안 되더라도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박홍근 의원은 축사에서 “한국마트협회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총연합회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위해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국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전국 지자체장들과 조례 개정 등으로 골목시장 침탈을 막을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한국마트협회의 활동들은 을들이 스스로 을들의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며, “골목상권을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다. 올해 꼭 살아 돌아와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트협회는 지난해 일본정부가 반도체 부품 수출규제를 발표한 직후인 7월 5일, 전국 회원사들과 함께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앞장서 큰 성과를 거뒀다.

마트협회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일본제품 판매중단운동은 전 국민의 호응 속에 각각 일본산 맥주수입액 99%, 담배매출 80% 폭락이란 결과로 이끌었다.

일본제품 판매중단운동을 주도한 김성민 회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매출하락과 재고 손실의 부담 속에서도 판매중단운동 시작 불과 3주 만에 전국 5000여 회원사가 일사분란하게 일본산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했다”며, “2018년 카드수수료 투쟁과 함께 지난해 불매운동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였다”고 회고했다.

장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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