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도 편리미엄, 참 인기 있네”

조각수박·소포장 과일 매출 급성장

일반 수박과 속 색깔이 다른 이색적인 수박, 먹기 편하도록 잘라서 파는 조각 수박이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구 GS수퍼마켓)가 5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분석한 22종의 과일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공을 거쳐 포장된 조각 수박의 매출이 전년 대비 5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통 수박의 매출이 2.8% 감소한 것에 반해 큰 폭의 신장을 기록했다.

또한, 세척 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체리, 블루베리, 데라 웨어 포도의 매출 구성비도 전년 같은기간 7.2%에서 2020년 21.9%로 대폭 확대됐다.

 

일반 수박과 속 색깔이 다른 이색적인 수박, 먹기 편하도록 잘라서 파는 조각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속빨간수박과 속노란수박, 베개수박. 사진=GS리테일

 

최근 편리미엄(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신조어)을 추구하는 1~2인 가족을 중심으로 손으로 집어 먹기 편한 과일이나 별도 보관이 필요 없는 소용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GS더프레시와 GS25는 6월부터 △속노란스위트수박 △속빨간스위트수박 △베개수박 △반의반수박 △반의반X2수박 등 5종의 소용량, 프리미엄 수박을 본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속노란수박과 속빨간수박은 3~4㎏ 내외의 소형 수박으로 껍질이 얇고 12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수박이다. 들기 편하도록 1입 박스에 개별 포장됐고 GS리테일이 밀양시와 독점 계약해 판매하는 상품이다. 2종 모두 가격은 1만900원이다.

베개수박도 길쭉한 베개 모양을 한 4~5㎏ 내외의 소형 수박이다. 함안 지역의 특산물로 진한 단맛과 탁월한 아삭함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7800원.

반의반쪽수박(약 1.5kg/6900원)과 반의반쪽X2수박(약 0.8kg/3900원)은 일반 수박을 각각 4등분, 8등분 조각해 포장한 상품이다. 냉장 유통되므로 1~2명이 바로 먹기에 알맞다.

GS리테일은 체리, 블루베리 등 간편하게 집어 먹을 수 있는 과일도 편리미엄 시대에 걸맞은 중점 상품군으로 선정, 당도 및 품질 선별 과정을 강화하고 산지를 일일이 방문해 직거래처를 확대하는 등 관련 상품 취급을 확대하고 있다.

강병희 GS리테일 과일팀 MD는 “소용량 상품에 대한 선호도 증가가 과일 소비에도 영향을 주면서 보관할 필요가 없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과일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별도 가공 과정을 거치거나 특산물 취급을 통해 소용량의 프리미엄 제철 여름 과일을 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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