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판매량 급증, 수입맥주에서 국산수제맥주로 

주세법 개정으로 국산맥주 가격하락, 위탁생산 허용

수제맥주 돌풍이다. 유동골뱅이맥주,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 광화문, 경복궁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에서는 판매 증가율이 500% 달할 정도라고 한다.

기존 4캔 1만원 수입 맥주에서 국산 수제 맥주로 넘어가는 추세다. 특히 편의점 소비에 익숙한 젊은층 공략 마케팅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은 골뱅이캔 제품을 생산하는 유동과 양주 벤처기업인 더쎄를라잇브루잉과 협업으로 ‘유동골뱅이맥주’를 출시·판매하고 있고, CU는 ‘곰표 밀맥주’에 이어 ‘말표 흑맥주’를 선보였다. CU는 올해 1~10월 수제 맥주 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546%로 밝혔다.

GS25는 ‘광화문’ ‘경복궁’ 등의 수제맥주를 판매하고 있는 데 이들 수제맥주 5종 판매 비중이 최근 전체 캔맥주 판매량의 8.8%까지 상승하고 있다.

업계에는 바뀐 주세법으로 국산 수제맥주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판단한다. 올해 7월부터 주세 과세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바뀐 후, 국산 맥주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 1월부터 위탁생산이 가능해지면 국산 수제맥주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심지어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PB 수제맥주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다품목 소량생산체제의 국산 수제맥주의 돌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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