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외면하는 기재부 해체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해야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운동본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등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 70여 단체들은 2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삭감한 기획재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예산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사진=한상총련>

지역화폐골목상권살리기운동본부,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한국마트협회 등 전국의 소상공인·자영업 70여 단체들은 2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삭감한 기획재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예산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기홍 운동본부 공동대표이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회장은 “기재부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자영업자들의 마지막 보루요 희망인 지역화폐 예산을 80% 가까이 삭감해 정책이 좌초 위기에 빠지자 우리 자영업자들은 분노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기재부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인 피해보상 소급적용, 전국민재난지원금 등을 사사건건 반대해 왔다. 대체 자영업자와 무슨 철천지원수를 지었길래 이러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임원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헙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K-방역의 성공을 위해 일방적인 희생만을 감내해 왔고, 어려운 시기에 지역화폐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역화폐 예산이 줄어든다면 우리의 버팀목이 사라지는 것으로, 앞으로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 참담한 마음 뿐”이라며 “지역화폐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생명줄이다. 이런 목소리를 국회와 정부가 귀담아듣고 예산을 확대하여 풀뿌리 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게 정책을 펴 주시길 간청드린다”고 말했다.

자영업·소상공인들은 지역화폐를 지키기 위해 골목상권을 외면하고 말살하려는 기재부를 해체를 요구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사진=한상총련>

한병환 운동본부 부천본부 공동회장은 “지역이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에 가면 지역화폐가 매출의 50%까지 차지하는 경우까지 있다. 내년에 지역화폐 예산이 대폭 삭감된다면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 경고하면서 “지역화폐 예산은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앞장서서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신규철 인천골목상권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지역화폐 예산은 가계경제 살리고, 지역경제 살리고, 소상공인 살리는 지역화폐는 민생예산이자 국민예산이다”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을 외면하는 기재부의 독점 체제를 반드시 해체해버리고 국민을 위한, 민생을 위한 예산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영업·소상공인들은 지역화폐는 골목에서 살아가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지역화폐를 지키기 위해 골목상권을 외면하고 말살하려는 기재부를 해체를 요구하는 한편,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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