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마트·수퍼마켓 카드수수료 2.3% 최고…일방통보 규탄, 가맹점 해지 선포

한국마트협회는 28일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사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규탄하며 가맹점 해지 등 가맹점의 카드독립을 선언했다.

전국의 동네마트, 수퍼마켓들이 카드사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규탄하며 가맹점 해지 등 가맹점의 카드독립을 선언했다.

한국마트협회는 28일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해 말, 3년마다 이뤄지는 카드수수료 원가개념인 적격비용이 산정돼 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이 인하 발표 됐지만, 지난 2월부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가맹점의 카드수수료율을 현행 최고율인 2.3%로 대폭 인상하는 통보 고지문이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네마트와 슈퍼마켓은 상대적으로 매출규모 만 큰 대표적인 박리다매 업종이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 가맹점에 해당한다.

마트협회는 결국 우대수수료율 인하로 축소되는 이익을 일반가맹점 수수료 인상으로 보정하겠다는 카드사의 얄팍한 셈법이라며, 일말의 손해도 볼 수 없다는 꼼수이며 밑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카드사의 카드수수료 인상통보문. 조정수수료가 최고율인 2.3%로 표시돼 있다. <자료=한국마트협회>

홍춘호 마트협회 이사는 기자회견에서 소매 영업현장에서 카드결제비율이 90%를 넘긴 지 오래라며, 대표적인 박리다매 업종인 동네마트, 슈퍼마켓은 수수료 0.2%만 올라도 한사람 인건비 만큼을 수수료로 더 부담해야하고, 지금도 임대료 보다 많은 카드수수료를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마트협회가 전국의 중소마트 표본을 조사한 결과 카드사들은 평균 2.1% 대였던 기존 수수료를 최대 2.3%까지 인상하겠다고 통보해왔다. 가장 큰 인상폭을 제시한 것은 신한카드로 기존 평균 수수료 2.02%에서 2.3%까지 0.28%p 인상했다.

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카드사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21년 결산 8개 주요 카드사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3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당기수이익 증가율도 역대급 수치를 보이고 있다.

김성민 한국마트협회 회장은 “지난 2018년 금융위 앞에서 45일간 노숙 농성을 하면서 700만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인하를 이끌었지만, 카드사들은 또다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를 최대 수수료율까지 인상해 수수료는 원위치로 돌아갔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에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18시간 노동을 하며 버티고 있는 동네마트, 슈퍼마켓의 수익을 카드사들이 뺏어가 자기 배를 불리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마트협회는 28일 금융위원회가 있는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사의 일방적인 카드수수료 인상 통보를 규탄하며 가맹점 해지 등 가맹점의 카드독립을 선언했다.

동네마트, 슈퍼마켓 가맹점 자영업자들은 카드사의 일방적 횡포에 맞서기 위해 가맹점 독립을 선언했다.

먼저 최고 인상률을 통보한 신한카드 가맹점 해지에 돌입하며, 법인카드 및 주거래은행 전환 등 신한카드사와 관계된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해 나갈 예정이다.

융당국조차 보호해 주지 않는 가맹점의 권리, 결제서비스 상품의 가격임에도 현행 제도하에서 어떠한 협상권도 없이 인상통보만 받는 불합리한 거래관계의 가맹점 족쇄를 스스로 부숴내겠다는 각오다.

신한카드 거부운동은 향후 저희 동네마트 연합체인 한국마트협회를 시작으로 일반가맹점 전체 업종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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