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밥 지출 증가, 외식지출은 감소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가정 내 거주 시간을 늘면서 집밥 지출은 늘고, 외식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3년간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 패널 1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한 결과, 집밥지출은 7.8% 늘고, 외식 지출은 7.0%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신선 농산물 지출은 11.0% 늘고, 가공식품 지출은 5.0% 늘었다.신선 농산물 중 축산물 지출이 20.4%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채소류와 수산물(13.0%), 식량작물(7.5%) 순으로 늘었다. 반면, 과일류(2.5%)와 특용작물(1.9%) 지출은 줄었다.

<자료=농촌진흥청>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40~50대 중장년층과 4인 이상 가구에서 신선 농산물 구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30대 이하(6.2%)와 1인 가구(11.7%)에서도 신선 농산물 지출이 늘었다.

집밥을 대표하는 주식과 반찬용 신선 농산물뿐만 아니라 건강식과 편의식 관련 신선 농산물 지출도 늘었다. 또, 다양한 부위의 축산물 지출이 늘고, 수입 출산물 지출도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신선도를 중시한 거주지 인근의 슈퍼마켓 구매와 편의성을 중시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색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슈퍼마켓에서 신선 농산물(1.2%p)과 가공식품(3.4%p)을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온라인에서 신선 농산물(0.9%p)과 가공식품(3.0%p)을 구매하는 비중도 늘었다. 온라인 신규 이용자가 늘면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온라인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30대 이하와 1인 가구 중심의 온라인 구매가 중장년층 다인 가구로 확산되고, 온·오프라인의 구매 품목이 서로 비슷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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