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고환율…‘신3고’에 중소기업 경기전망 최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부담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도 급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15일부터 10일간 실시한 2022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 Small Business Health Index, 중소기업건강도지수) 87.6으로 전년 동기 91.6보다도 4.0%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비스업에서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운수업 등이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도매 및 소매업과 부동산 및 임대업 등은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상반기에 겪은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62.6%)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내수부진(35.2%), 인력 수급난(29.8%), 금리상승(25.2%), 최저임금 상승 (22.8%) 등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에도 자재가격 상승(58.8%), 내수부진(31.2%), 인력 수급난(29.8%), 금리상승(28.4%), 최저임금 상승(19.4%) 순으로 애로요인이 예상됐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경영실적 회복시기는 가장 많은 응답이 2024년 이후(27.0%)를 선택했으며, 2023년 상반기·하반기(23.0%), 2022년 하반기(14.8%), 2022년 상반기 달성(12.2%) 순으로 나타나 업황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인하(61.4%), 금융지원(45.0%), 인력난 해소(34.6%), 원자재 수급 안정화(28.6%), 근로시간 유연화(20.0%)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만 잡히면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에 더해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돼 중소기업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기업의 활력회복을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세제 개선, 금융지원 강화 등 경제활성화 조치와 더불어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기업활동의 장애물을 걷어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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