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권 5곳 대표 로컬브랜드로 키운다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잠재력 있는 골목을 서울 대표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로컬 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양재천길(서초구) ▲합마르뜨(마포구) ▲장충단길(중구) ▲선유로운(영등포구) ▲오류버들(구로구) 등 5곳의 상권을 선정하고 상권당 3년간 최대 30억원의 예산과 각종 시설 및 인프라, 콘텐츠 등을 집중투입해 시민들의 발길을 끄는 상권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은 ‘골목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시가 ’2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설·인프라 등의 ‘하드웨어’와 콘텐츠·커뮤니티 등 ‘소프트웨어’, 소상공인 역량강화 등 ‘휴먼웨어’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골목브랜드를 런칭하고,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닌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상권 조성의 가장 기초가 되는 소비자 인식과 반응, 상권조성 기대를 비롯해 최신 소비트랜드와 상권별 특징을 분석해 이 결과를 바탕으로 키워드, 스토리 등을 포함한 브랜딩 콘셉트를 개발했다.

양재천길 살롱 in 양재”=예부터 어질고 재주있는 사람이 모인다는 양재천을 중심으로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흐르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고품격 상권을 조성한다.

합마르뜨 크리에이터 타운”=합정역 7번 출구 기다란 골목길. 독립서점, 갤러리, 이색 맛집 등 자신만의 멋을 만들어 가는 창작자와 소비자가 모이고 소통하는 발상과 기회가 넘치는 차별화된 상권을 조성한다.

장충단길 히스토리컬 시티=서울 대표 남산과 76년 전통의 ‘태극당’부터 족발, 냉면까지.. 장충동의 다양한 자산과 오랜시간 이곳을 지켜온 상인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바로 역사되는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선유로운 (), 여유로운”=신선이 놀러 다닌다는 선유도의 자연환경과 여유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 골목 곳곳에 공방, 펫(Pet)프리존, 생태교실을 만들어 가족은 물론 반려동물에게도 친화적인 상권을 조성한다.

오류버들 정성스러운 일상”=버드나무가 가득해 여행객의 쉼터였지만 오랜 시간을 거쳐 시장으로 자리 잡은 오류골. 가족을 위해 장을 보는 주민들과 오랫동안 가게를 가꿔온 상인들의 하루가 담긴 우리동네의 편안함이 느껴지는 상권을 조성한다.

상권별 브랜딩 콘셉트를 반영해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커뮤니티 공간’을 10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공간에서는 골목상권을 찾는 소비자, 골목상권에 사는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원데이클래스 등을 개최하여 즐길거리가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 상인들의 제품과 식음료를 체험, 시식할 수 있도록 하여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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