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성을 내세운 캡슐형 세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캡슐형 세제는 세탁 세제와 섬유 유연제, 표백제 등을 하나의 캡슐에 담은 상품이다. 각각의 세제를 별도로 계량하고 전용 투입구에 따로 넣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다. 여기에 최근에는 탈취, 향기 등 프리미엄 기능도 추가되고 있다.
GS샵이 올해 상반기 세탁 세제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캡슐형 세제 매출(주문 기준)이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전체 세제 매출에서 캡슐형 세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24%에서 올해 48%로 크게 증가했다.
GS샵은 캡슐형 세제 판매가 급증한 이유로 1~2인 가구 증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트렌드를 꼽았다. 4인 가구 대비 1~2인 가구는 세탁 양과 횟수가 적다 보니 사용이 편리하고 좁은 실내에서 건조해도 냄새 걱정이 없는 프리미엄 세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은 유한양행에서 출시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이다. 지난 5월 GS샵 론칭 방송에서 싱글세트 매진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총 5회 방송에서 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은 세탁세제, 탈취제, 섬유 유연제에 향기 부스터까지 담은 올인원 캡슐 세제로 수건 약 45장(7㎏) 분량을 하나 캡슐로 세탁할 수 있다. 컬러 프로텍트 기술을 적용해 오염 및 이염을 막고 탈취 99% 기능을 더해 땀 냄새 원인균을 잡을 뿐 아니라 장마철 실내 건조해도 냄새 걱정 없는 것이 특징이다.
GS샵은 역대급 폭염, 장마 등의 영향으로 세탁 빈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 14일 저녁 7시35분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앙코르 방송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