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나는 SSM, 가격 접근성 배달

고물가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다시 급부상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대형마트보단 접근성이 높고, 편의점보다 가격이 낮은 소비 채널로 SSM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과 이커머스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신선식품 즉시배송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매출동향’에 따르면 SSM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다.  SSM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한 것은 2019년 상반기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GS더프레시는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를  운영중이며, 최근에는 네이버 쇼핑 내에 장보기 채널에 입점해 퀵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은 SSM 업계에서 매출·점포수로 1위를 차지한다. 현재 운영 점포 수  403개이며  가맹점이 266개 점포로 66%를 차지한다.

롯데슈퍼는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박, 생수, 쌀 등 무거운 상품에 대해 구매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로 상품을 배달해주는 ‘하절기 특별 무료 배달’을 약 130여개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다. 방문 빈도가 가장 높은 500m 내 근거리 거주 고객들을 겨냥하기 위해 기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던 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상품 소싱 업무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해 수익성 개선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올 1분기 롯데슈퍼의 매출액이 326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는 36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대형마트였던 이마트 이수점과 광명점을 이마트에브리데이로 전환하며 SSM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점포 수는 265개로 가맹점은 23개를 차지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자체브랜드(PB) 가성비 상품을 출시하며  가격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유, 대용식, 과자, 반찬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주방, 욕실, 리빙까지 아우르는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1시간 즉시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해부터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강화하고 있다. 신선식품과 간편식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비식품 상품 수를 조절하는 등 기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점포들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전환 오픈해왔다. 지난해 기준 전국 약 33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총 181개의 매장을 신선·간편식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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