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트럭 디젤 안녕! LPG 전기차로 재편

국내 1톤 트럭의 디젤(경유) 시대가 막을 내리고 LPG·전기차 시대가 시작됐다. 국내 1톤 트럭의 신규 수요만 연간 16만대 수준이어서 사라진 디젤 트럭 자리를 놓고 국내외 완성차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기아는 1월 1톤 트럭 봉고에 기존의 디젤 엔진 대신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봉고 LPG 터보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도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 1톤 트럭 ‘2024 포터 2’를 출시했다. 기아와 현대차는 1톤 트럭의 디젤 엔진 라인을 올해까지만 가동하고 내년부터 단산에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와 현대가 1톤 디젤 트럭을 단산하는 것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 때문이다. 이 법안은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인정되는 지역 등에서 소형 택배 화물차의 디젤차 신규 등록을 금지한다. 대신 LPG·전기차 등은 허용한다.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발생시키는 디젤차량을 친환경차량을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디젤이 빠진 국내 1톤 트럭 시장에 중국 전기차 업체도 나섰다. 중국 비야디(BYD)는 지난해 초 1톤 전기트럭인 ‘티포케이(T4K)’를 국내 출시했다. 82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로 1회 충전시 상온에서 246㎞ 주행(환경부 인증 기준)이 가능하다. 봉고와 포터의 전기차 모델인 ‘봉고3 EV’와 ‘포터2 일렉트릭’보다 상온 기준으로 39㎞를 더 주행할 수 있다. 출고가는 4000만원대 중반이지만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약 195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국내 1톤 트럭 시장을 두고 전기차와 LPG 차량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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