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기업 하이트 진로

참이슬, 진로, 하이트, 테라. 이 네 주류 브랜드의 특징은 ‘최초’ ‘1등’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두 올해로 100년을 맞은 하이트진로의 대표 브랜드다.  국내 식음료업계 첫 100년 기업이 된 하이트진로는 진로소주와 하이트진로가 결합한 회사다.

1998년에 국내 소주 시장에 첫선을 보인 참이슬은 ‘소주는 25도’라는 상식을 깼다. 출시 당시 23도 제품으로 출발한 참이슬은 리뉴얼 과정을 통해 현재 20.1도 참이슬 오리지널과 16도 참이슬 후레쉬로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참이슬은 품질, 브랜드 파워, 판매량 등에서 국내 소주 시장의 역사를 바꿨다. 출시 당시 대나무 숯 여과 공법을 도입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깔끔한 끝맛으로 인기를 끌었다. 대나무 활성 숯 효능은 숯의 대표적인 기능인 ‘정제’다.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잡미와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참이슬은 5회에 걸친 대나무 숯 정제를 통해 깨끗한 맛을 완성하고 있다.

수십년째 소주 1등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참이슬은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약 390억병(360㎖ 기준)이 팔렸다. 1초당 약 15병이 팔린 셈으로 병을 눕히면 지구(4만6500㎞)를 200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1993년 출시된 맥주 하이트는 국내 최초 비열처리맥주로 국내 맥주시장에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다. 시판 초기부터 “지하 150m의 100% 천연암반수로 만든 맥주”라는 점을 강조하며 크게 인기를 얻었다.

깨끗한 물을 원료로 이용하고, 맥주의 신선한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열 대신 필터로 불순물을 걸러 만들었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하이트는 출시 3년 만인 1996년 국내 맥주 시장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이트는 맥주의 숙성부터 여과까지 생산 전 공정을 맥주가 얼기 직전 영하의 온도로 유지해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하는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특유의 풍미가 특징이다. 맥주업계 최초 라벨 디자인 시도, 국내 식음료 최초 온도 기억 문자 발현 라벨 부착 등으로도 주목받았다.

하이트의 브랜드 파워가 약해지면서 하이트진로는 고민에 빠졌다. 새로운 혁신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2019년, 청정라거 ‘테라’를 출시하며 국내 주류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소주와 맥주에서 큰 성공을 거둔 하이트진로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나아간다. 현재 수출 확대를 위한 베트남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미 전 세계 80여국에 수출 중인 하이트진로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을 전초기지로 삼아 해외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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